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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함세준

1-5. 백색 왜성, 중성자별, 블랙홀 — 별의 세 가지 무덤


제9권 · Chapter 2: 별의 일생과 우주 — 1. 별의 일생

지난 절(1-4)에서 우리는 초신성 폭발이 철보다 무거운 원소를 만들고, 그 원소들이 우주에 뿌려져 결국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알았어.

초신성이 폭발하면 별의 바깥층은 우주 공간으로 흩어져. 하지만 별의 중심부는 사라지지 않고 뒤에 남아. 가벼운 별이 조용히 바깥을 벗어던진 뒤에도 중심부는 남고. 이 "남겨진 것"이 바로 별의 무덤이야.

그런데 이 무덤들은 평범한 잔해가 아니야. 하나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천체이고, 우주에서 가장 기이한 존재들이야.


각설탕 하나가 에베레스트 산보다 무겁다면?

이런 상상을 해보자.

네 책상 위에 각설탕 하나가 있어. 들어보면 가볍지? 몇 그램밖에 안 돼.

그런데 만약 이 각설탕이 에베레스트 산보다 무겁다면? 아니, 그보다 더 무겁다면? 각설탕 크기만 한 물질인데 무게가 수억 톤이라면?

"그런 게 어디 있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있어. 우주에는 그런 물질로 이루어진 천체가 존재해.

그뿐만이 아니야. 우주에는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곳도 있어. 빛은 우주에서 가장 빠른 것인데, 그 빛마저 탈출하지 못하는 곳이라니!

이것들이 바로 오늘 만나볼 별의 세 가지 무덤 — 백색 왜성, 중성자별, 블랙홀이야.


[1단계] 무슨 문제지? — 별이 남기는 것은 무엇으로 결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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