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갈릴레오의 망원경 —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재판정에서 나오며 중얼거렸다는 전설의 한마디
[1단계] 무슨 문제지? — 밤하늘을 올려다본 적 있어?
이런 적 있지 않아?
캄캄한 밤,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이 수없이 반짝이고 있지? 가만히 지켜보면 별들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거야. 해도 마찬가지야 —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저녁에 서쪽으로 진다.
이걸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아?
"해와 별이 우리 주위를 도는 게 아닐까?"
실제로 아주 오랫동안, 거의 2000년 동안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믿었어. "지구가 우주의 한가운데에 있고, 해와 달과 별이 지구 주위를 빙글빙글 돈다"고 말이야.
그런데 잠깐. 지금 우리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걸 알고 있잖아? 이 "당연한" 사실이 받아들여지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알면 깜짝 놀랄 거야. 그리고 이 사실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야.
갈릴레오는 대체 무엇을 보았길래, 2000년 동안 믿어왔던 상식을 뒤집을 수 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