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질량 속에 엄청난 에너지가 숨어 있다
만약 동전 한 개를 통째로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는 정말 놀라운 사실들을 알아봤어. 빛의 속도는 누가 봐도 똑같고,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이 느려지고, 길이마저 줄어든다는 것. 아인슈타인이 특수상대론으로 밝혀낸 이야기들이었지.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 새로운 생각을 끝까지 밀어붙이다 보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론 하나에 도달했거든.
자, 한번 상상해볼까?
너의 주머니에 100원짜리 동전이 하나 있다고 해봐. 무게가 대략 5그램 정도 되는 조그만 동전이야. 이 동전을 에너지로 — 빛이든 열이든 전기든 — 통째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나올까?
혹시 "별로 안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어? 그렇다면 지금부터 깜짝 놀랄 준비를 해.
놀라운 사실! 100원짜리 동전 하나(약 5g)에 들어 있는 에너지는, 대한민국 전체가 약 2~3시간 동안 사용하는 전력과 맞먹어! 그 조그마한 동전 하나에!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고? 바로 여기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공식이 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