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화성 탐사와 우주 식민지의 물리학
🚀 만약 화성에 산다면?
상상해봐.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는데, 하늘이 붉은색이야. 발밑의 땅도 온통 붉은 먼지로 덮여 있어. 몸이 이상하게 가벼워서 평소보다 훨씬 높이 점프할 수 있어. 하지만 밖으로 나가려면 반드시 우주복을 입어야 해 — 숨 쉴 공기가 없거든.
여기는 화성이야.
"에이, 화성에 사는 건 영화나 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 아니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어. 하지만 놀라운 사실 하나 — 지금 이 순간에도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며 흙을 파고, 바위를 분석하고 있는 로봇이 있어. 바로 NASA의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로버야. 그리고 여러 나라와 민간 기업이 "언제 사람을 화성에 보낼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지.
그런데 화성에 사람을 보내고, 거기서 살게 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물리학 문제를 풀어야 해. 이번 절에서는 화성 탐사와 우주 식민지 뒤에 숨어 있는 물리학을 알아볼 거야.
앞에서 우리는 JWST로 우주의 과거를 보고, LIGO로 시공간의 떨림을 들었어.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인류가 우주에 직접 가는 이야기를 해보자.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화성이야!